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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이홍구 칼럼] 한강의 기적Ⅱ, 새 정치로 열어가야
이홍구전 총리·본사 고문 글로벌 경제위기와 북한의 핵무장 위협에 짓눌리고 있는 국민에게 희망의 새 시대를 열겠다는 박근혜 대통령의 취임사는 높은 기대감을 안겨 주었다. 국민의 강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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김정은, 만류하던 중국에 공개 도전장
세계 주요 언론들은 12일 북한의 제3차 핵실험 소식을 일제히 긴급뉴스로 보도했다. CNN은 이번 실험이 동북아시아의 안보지형을 뒤흔들어 놓을 것이라고 분석했다. 방송은 북한의 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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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한국은 친미, 일본은 보수 지도자 미국 군수업체 무기 수출에 호재”
미국 외교의 전략적 중심축이 아시아·태평양으로 이동하면서 이 지역으로의 미국 무기 수출도 대폭 증가할 전망이다.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중심축 이동에는 아·태 지역 우방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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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·일과 강력한 관계 유지하고 中과는 서로 믿을 제도적 장치를”
상대편 흠집내기와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논란이 대선 정국을 달구고 있다. 외교안보는 뒷전으로 밀려났다. 그래선지 눈길을 잡아끄는 국제정치 방략을 담은 공약이 없다. 강대국들로 둘러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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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·일과 강력한 관계 유지하고 中과는 서로 믿을 제도적 장치를”
상대편 흠집내기와 경제민주화를 둘러싼 논란이 대선 정국을 달구고 있다. 외교안보는 뒷전으로 밀려났다. 그래선지 눈길을 잡아끄는 국제정치 방략을 담은 공약이 없다. 강대국들로 둘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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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세상읽기] 왜 북한 로켓 적재중량은 1㏏ 핵탄두와 똑같나
[일러스트=박용석 기자] 빅터 차조지타운대 교수 지난 13일 실패로 끝난 북한 로켓 발사에는 우리가 반드시 되새겨봐야 할 세 가지가 숨어 있다. 북한은 지난주 김일성 주석 탄생 1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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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 "부인 앞으로 월급 보내자 '전두환 나쁜X' 욕"
전두환 전 대통령이 14일 서울 연희동 사저에서 미국 예일대 경영대학원 학생들과 간담회 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. 앞줄 왼쪽 셋째부터 전 전 대통령, 부인 이순자씨, 예일대 신지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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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인혼 이란 문제, 북한과 연결 … 협력을
아인혼 파란색 파일엔 무엇이 … 로버트 아인혼 미국 국무부 대북·대이란 제재 조정관(가운데)이 17일 서울 도렴동 외교통상부 청사를 방문해 김재신 차관보와 회담을 한 뒤 청사를 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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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일 4·19 51주년 … 활발해진 이승만 재평가
이인호(左), 서중석(右) 4·19 혁명 51주년을 맞아 역사학계를 중심으로 이승만 전 대통령에 대한 재평가 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. 독재와 시위 유혈 진압 같은 이 전 대통령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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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승만 재평가는 학자들에게 맡겨둬야
한국 근·현대사 연구의 권위자인 성균관대 사학과 서중석(63·사진) 교수는 “세계사에서 한국·일본·중국은 근대 세계에 들어오기 전까지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나라들이었다”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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극동포럼, 정운찬 전 총리 초청 강연
17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‘제22회 극동포럼’에 참석한 정운찬 동반성장위원장(오른쪽)이 김장환 목사(극동방송 이사장)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. 이날 강연에서 정 위원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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크롤리 “3대 세습은 최고 리얼리티 쇼”
미 국무부 필립 크롤리(사진) 공보 차관보는 28일(현지시간) 정례 브리핑에서 북한의 김정은에 대한 대장 칭호 부여와 3대 후계세습 공식화에 대해 “아마도 이것이 북한에서 전개되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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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사설] 발등의 불 이란 제재, 동참하되 최대한 신중하게
미국 정부가 ‘포괄적 이란제재법’ 시행세칙을 발표했다. 10월 초로 예상되던 발표 일정을 한 달 반이나 앞당긴 것이다. 시행세칙을 보고 제재 조치를 결정하겠다던 정부 방침에 차질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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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배명복의 세상읽기] 세상에 공짜 점심은 없다
65년 전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떨어진 두 발의 핵폭탄으로 22만 명이 사망했다. 그중 4만 명이 한국인이었다. 핵 공격을 받은 유일한 나라는 일본이지만 한반도만큼 핵의 위험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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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DMZ·분단현장을 가다] 전쟁 60년, 전후세대의 155마일 기행 ⑥ 삐라
최전방의 병사들은 밤새 초소 경계근무를 마치고 날이 밝아야 비로소 막사로 돌아가 휴식을 취할 수 있다. 지난 9일 새벽 강원도 고성군 죽왕면의 한 해안에서 야간근무를 마친 율곡부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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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시론] 한반도 방위 뒤로 미룬 미 국방검토보고서
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북한의 군사도발로 한반도에 긴급사태가 발생할 때 미 육군의 한반도 투입이 지연될 수 있다고 최근 밝혔다. 현재 미국이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전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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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그때 오늘] “힘없는 자는 늑대 떼 속의 양” 열강 외면 속에 이준 열사 순국
1907년 7월 14일 네덜란드 헤이그에서 이준은 순국했다. “우리나라를 도와 달라. 일본인들이 우리를 짓밟고 있다.” 그가 남긴 마지막 말이었다. 고종이 제2회 만국평화회의에 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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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김정일 만날 것인가” “계획도 의도도 없다”
61세의 마담 세크리터리(Madam Secretary)는 밝고 당당하고 강했다. 그가 지나가는 것을 본 호텔 종업원들은 "빛이 나는 것 같다”고 했다.20일 오후 4시35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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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미국, 新강국들과 세계질서 함께 설계해야”
내년 1월 20일 시작될 ‘오바마 시대의 미국’은 자신을 향한 국제사회의 도전들을 어떻게 헤쳐나갈까. 2002년 『미국 시대의 종언』(The End of the American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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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대통령, "친박-친이 하나가 돼 경제살리기에 매진해야"
이명박 대통령은 ‘친이(親李)·친박(親朴) 논란’에 대해 "대통령에 당선된 이후 친박은 있을지 몰라도 친이는 없다고 본다"면서 "이제 대통령이 됐기 때문에 제 경쟁자는 외국 지도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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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독일 황제에 보낸 밀서는 고종 친필”
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체결 이후 대한제국과 일본의 정치지도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. [중앙포토]고종이 독일 황제 빌헬름 2세에게 보낸 밀서는 고종이 직접 쓴 것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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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미국, 힘의 외교로 위상 추락"
미국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집권 기간 중 '하드 파워(군사력)' 위주의 국제전략에 집착함으로써 국가 이미지와 영향력이 최악의 수준으로 떨어졌다고 미 싱크탱크인 국제전략문제연구소(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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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중간선거용 이벤트 아니다"
콘돌리자 라이스(사진) 미 국무장관은 "6자회담이 이달 19일부터 연말 사이에 열릴 것"이라고 1일 밝혔다. 그는 이날 C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"6자회담은 연말 전에 재개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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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분수대] 거짓말
아돌프 히틀러는 거짓말의 천재였다. 반면 그의 협상 파트너였던 영국 총리 네빌 체임벌린은 속는 데 천재였다. 속이고 속는데 이만큼 궁합이 잘 맞았던 경우는 세계 역사상 찾기 어렵